자녀에게 집을 물려주거나 명의를 정리해야 할 때, 많은 분들이 "그냥 증여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자녀에게 파는 게 나을까"를 두고 고민합니다. 두 방법은 세금 구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증여와 매매 각각의 세금 구조, 취득가액 산정 방식, 그리고 절세 전략으로 자주 언급되는 부담부증여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증여 vs 매매, 기본 세금 구조부터 이해하기 증여의 경우, 받는 사람(수증자)에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증여세는 재산가액에서 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에 누진세율(10%~50%)을 적용하는 구조로, 배우자·직계존비속 등 관계에 따라 일정 금액까지는 공제가 적용됩니다. 재산가액이 클수록 세율 구간이 높아지는 누진 구조이기 때문에, 고가 부동산일수록 ..